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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종전 회담 무산에 108달러 돌파

호르무즈 해협 폐쇄 후 이라크 터미널에 정박 중인 유조선.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 폐쇄 후 이라크 터미널에 정박 중인 유조선. 사진=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27일(현지시각) 배럴당 108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 속에 당시 장중 배럴당 119.1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08.6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25일 파키스탄 종전 회담이 무산된 것이 27일 유가를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2.75% 급등한 배럴당 108.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2.09% 상승한 배럴당 96.37달러로 마감했다.

네덜란드 ING 은행 원자재 전략 부문 책임자 워런 패터슨은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회담이 무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가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협 봉쇄 지속으로 석유 시장의 수급이 더 팍팍해지고 있다면서 “유가가 더 높은 수준으로 재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26일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과 걸프 지역 석유 생산 정상화에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해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골드만은 브렌트유 4분기 평균 가격을 배럴당 8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WTI 예상 가격은 75달러에서 83달러로 높였다.

씨티는 해협이 6월말까지 계속 봉쇄되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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