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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악재 중첩 속 주가 폭락…시포트 리서치 “사라”

넷플릭스 주가가 17일(현지시각)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과 공동 창업자 퇴진 악재로 폭락한 가운데 시포트 리서치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 주가가 17일(현지시각)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과 공동 창업자 퇴진 악재로 폭락한 가운데 시포트 리서치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사진=로이터
넷플릭스 주가가 17일(현지시각) 폭락했다.
기대 이하의 실적 전망과 공동 창업자의 퇴장이라는 악재가 겹친 탓이다.

그러나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는 매수를 권고했다.

주가 폭락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오후 10% 폭락해 주당 97.00달러로 추락했다.

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이번 분기 전망이 기대를 밑돈 것이 주가 폭락 방아쇠가 됐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EPS)을 0.78달러로 전망했다. LSEG 설문조사에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0.84달러에 못 미친다.

넷플릭스 성장의 주역인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이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면 회사를 완전히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헤이스팅스 의장은 자선사업 등에 전념하겠다며 의장 임기가 끝나는 6월 이사회에서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 상향 실종


배런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넷플릭스가 지난달 가격 인상에 나선 데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서 빠지면서 28억 달러 계약 파기 벌금까지 챙긴 터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전체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맷 돌진은 “3월 가격 인상이 갑작스러웠던 터라 시장은 연간 실적 전망 상승을 기대했다”면서 이날 주가 폭락 배경이 주로 기대가 무산된 데 따른 실망감에서 비롯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넷플릭스 공정 가격을 주당 80달러로 추산했다.
돌진은 연말께 미국에서 추가 요금 인상이 있을 것을 가정할 때 올해 11~13% 매출 성장 전망은 양호하다면서도 내년 성장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사라


반면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의 데이비드 조이스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매수를 권고했다.

그는 매수 투자의견과 더불어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1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넷플릭스의 연간 실적 전망이 그대로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조이스는 “이전 목표주가는 워너브라더스 인수 불확실성 일부를 포함한 것이었다”면서 인수가 무산된 터라 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넷플릭스의 전략이 좀 더 명확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심리를 개선할 여지가 커졌다”면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이스는 넷플릭스의 광고 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생방송과 게이밍이 사용자 참여를 확대하게 되면 주가는 138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낙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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