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프로젝트 공동 추진…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결합
양사 네트워크 시너지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양사 네트워크 시너지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결합해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연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7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틴뜩비트코인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SC는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금융 선점에 나섰다.
◇ 스테이블코인부터 암호화폐까지… ‘디지털 금융’ 전방위 협력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등 실질적인 암호화폐 관련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인프라 구축, 암호화폐 수탁(Custody) 및 관련 파생상품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친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의 국내외 탄탄한 리테일 및 기업 금융 기반과 SC의 광범위한 글로벌 뱅킹 네트워크 및 디지털 자산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상자산을 별개의 영역으로 두지 않고, 기존 송금, 결제, 자산관리 등 전통 금융 서비스에 디지털 자산 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 “전통 금융의 영토를 넓힌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권 금융기관 특유의 안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관 투자자와 개인 고객들을 위한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디지털 자산 및 기타 미래 금융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공명 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가 정립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사인 SC와의 협력은 하나금융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한국 금융 산업에 주는 시사점
하나금융의 행보는 국내 금융그룹들이 전통적인 수익 모델을 넘어 ‘웹3.0’과 ‘디지털 자산’이라는 거대 조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에 맞춰 국내 은행권도 암호화폐를 정식 비즈니스 영역으로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대형 은행과의 파트너십은 국내 금융사가 해외 현지 법인 설립 없이도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공동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확보되는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력은 향후 토큰증권(STO)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대에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