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세계 금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안이 연방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세계 무역 시장에 불안정성이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값은 국제 시장에서 주간 기준 3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뒤, 아시아 시간 23일 아침 거래에서도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0.9% 상승해 1온스당 5150달러를 넘어섰다. 요인은 미국 관세를 둘러싼 세계 무역 시장 불안정성 때문에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관세안 불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21일 세계 일률 10%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미 고위 관계자는 정권이 통상 상대국·지역과 협상해 마련한 개별 합의가 대법원 판결로 뒤집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와 같인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연합(EU)은 미 정권으로부터 통상 정책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까지 EU와 미국의 통상 협정 비준 절차를 동결하도록 제안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는 등 세계 무역 시장에 불확실성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편, 금은 싱가포르 시각 오전 7시 31분(한국 시각 오전 8시 31분) 기준 0.8% 오른 온스당 5145.7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지난 주말 0.2% 하락했고, 은은 1.9% 상승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