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량 기준 62.5%·금액 기준 57.4% 기록…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 입증
GfK 보고서 “베트남 OLED 시장 25% 급성장”… 대형화·AI 기술이 핵심 동력
GfK 보고서 “베트남 OLED 시장 25% 급성장”… 대형화·AI 기술이 핵심 동력
이미지 확대보기28일(현지시각) 베트남의 IT 전문 매체인 브이엔리뷰(VnReview)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은 OLED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 62.5%, 금액 기준 5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벌린 압도적인 수치로, LG전자가 베트남 전체 TV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사이자 OLED 부문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 시장 정체 속 홀로 빛난 ‘OLED’… 25% 성장세
2025년 베트남 전체 TV 시장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프리미엄 제품군인 OLED TV 세그먼트는 오히려 전년 대비 약 25% 성장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전체 OLED 판매량 중 60인치 이상 대형 모델이 약 40%를 차지했다. 이는 베트남 사용자들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위해 대화면·고화질 기기에 과감히 지갑을 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공지능(AI) 처리 능력과 합리적 가격대를 동시에 잡은 LG OLED evo C5와 B5 시리즈가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 잡았다.
◇ 하드웨어를 넘어 ‘AI 생태계’로 승부
LG전자 베트남은 단순한 화질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사용자 경험(UX) 투자를 성공 비결로 꼽았다.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분석하는 AI 맞춤형 webOS 플랫폼과 게이밍 특화 기능, ‘LG 갤러리 아트’ 콘텐츠 스토어 등이 TV를 단순한 영상 기기에서 인테리어의 핵심이자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CES 2026에서 공개된 LG OLED evo W6는 초슬림 디자인에 '트루 와이어리스(True Wireless)' 기술을 접목해 베트남 시장에서도 차세대 거실 인테리어의 기준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설(Tet) 특수 겨냥… “집에서 보내는 최고의 명절”
연말연시와 베트남 최대 명절인 테트(Tet) 쇼핑 시즌을 맞아 LG전자는 “집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테트(First Tet at Home)” 캠페인의 세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히 TV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최고의 시각적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품질 약속을 담고 있다.
김성호 LG전자 베트남 엔터테인먼트 및 통신 전자 솔루션 이사는 “베트남 소비자의 실제 요구에 밀착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핵심”이라며 “신규 진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LG만의 엄격한 품질 기준과 혁신 기술로 주거 공간 업그레이드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중산층 확대와 고화질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라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향후 수년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