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3거래일 만에 반락, 전 거래일 대비 556.10엔 하락한 5만1961.9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이익 실현 매물이 다수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373엔 하락으로 개장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폭이 확대, 후반장에는 심리적 고비인 5만2000엔을 밑돌며 687엔 내려간 5만1830.40엔까지 떨어졌다.
이익실현 매물과 함께 중국이 이중 용도(군민 양용) 품목의 일본 수출을 즉시 금지한다고 발표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중국 수출 금지 세부 사항을 기다리는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반사이익으로 일본 내 희토류 개발에 대한 기대를 받은 제1희원소화학공업이나 도요엔지니어링 등 중소형주 일부가 주목을 받는 장면도 나왔다.
마린 스트래티지즈 가가와 무츠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 전망은 무너지지 않은 상태지만, 주가가 과열되는 가운데 중·일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주력주에서는 어드밴테스트, 패스트리테일링이 각각 4%, 2% 이상 하락해 두 종목이 닛케이평균을 403엔 정도 끌어내렸다. 또 도쿄전력홀딩스, 삿포로홀딩스는 각각 7% 이상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와 메모리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메모리 수요 급증 전망 수혜를 받은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는 9% 이상 급등했다.
이와 함께 도쿄일렉트론, 리쿠르트홀딩스는 2~3%대로 굳건한 흐름을 보였고 전날 결산과 전환사채(CB) 매입 소각을 발표한 다카시마야는 9% 이상 올랐다. 산업용 기계 장비 회사 에바라제작소도 6% 이상 상승했다.
TOPIX는 0.77% 하락한 3511.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1808.67포인트였다.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6조4166억5000만 엔이었다.
도쿄증시 33업종 중 하락한 업종은 광업, 석유·석탄제품, 기타제품, 전기·가스 등 24업종, 상승한 업종은 정밀기기, 서비스, 의약품 등 9업종이었다.
신흥 주식 시장은 도쿄증시 그로스 시장 250 지수가 0.23% 오른 692.26포인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885종목(55%), 하락 666종목(41%), 보합 53종목(3%)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