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J-10C, 인도 라팔에 완패… 대응 기동도 못하고 ‘속수무책’
‘짝퉁 기술’ 한계 드러나… 중동·아프리카 도입 계약 줄취소 ‘후폭풍’
“검증된 무기 찾는다”… 韓·서방 방산 반사이익 기대감 고조
‘짝퉁 기술’ 한계 드러나… 중동·아프리카 도입 계약 줄취소 ‘후폭풍’
“검증된 무기 찾는다”… 韓·서방 방산 반사이익 기대감 고조
이미지 확대보기인도 지뉴스(Zee News)는 14일(현지시각) “인도의 신두르 작전이 중국 방위산업의 허상을 무너뜨렸다”며 “파키스탄의 선전과 달리 중국산 무기가 실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각국이 도입 계약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팔 킬러’라더니… 실전서 드러난 ‘종이 호랑이’
이번 작전은 중국이 자랑해 온 항공우주 기술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파키스탄 공군은 그동안 중국산 J-10C를 도입하며 이를 인도 공군의 주력기인 라팔(Rafale)을 압도할 ‘라팔 킬러’라고 홍보해 왔다. J-10C는 미국의 F-16 디자인과 러시아의 Su-30 기술을 일부 차용해 개발한 기종으로, 중국은 이를 가성비 높은 4.5세대 전투기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달랐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가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파키스탄의 J-10C 편대는 제대로 된 대응 기동조차 하지 못했다. 현지 군사 전문가들은 “인도의 전자전 능력과 라팔의 원거리 탐지 능력에 눌려 파키스탄 조종사들이 요격을 포기했거나, 시스템 결함으로 이륙 타이밍을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인도 측이 공개한 위성 사진은 파키스탄 내 테러 캠프가 정밀 타격으로 파괴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파키스탄의 방공망이 뚫렸음을 의미하며, 그 중심에 있던 중국산 방공 시스템과 전투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수십억 달러 계약 ‘와르르’… 신뢰 잃은 ‘메이드 인 차이나’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지전의 승패를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제3세계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의 전략이 ‘신뢰성 부재’라는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방산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중동 일부 국가들은 진행 중이던 J-10C와 JF-17 전투기 도입 협상을 잠정 중단하거나 서방제 무기로 선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의 한 군사 전문가는 “무기 도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라며 “실전에서 검증되지 않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무기 체계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할 국가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무기의 기술적 기반이 서방과 러시아 기술의 불법 복제나 개량에 의존하고 있다는 ‘카피캣(Copycat)’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사후 지원과 부품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기술 격차 확인… 韓·서방 방산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방위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노출했다고 입을 모은다. 외형적 제원은 서방 무기를 흉내 낼 수 있어도, 실전에서의 데이터 링크 통합 능력, 전자전 대응 능력, 엔진의 내구성 등 핵심 소프트파워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는 것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최근 자료를 보면 중국은 세계 4위 무기 수출국이지만, 이번 신두르 작전의 여파로 시장 점유율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전 능력을 입증한 프랑스의 라팔이나 미국의 F-16V, 그리고 최근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한국산 무기 체계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익명을 요구한 다국적 투자은행(IB)의 방산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와 연계해 무기 수출을 확대하려 했으나, 이번 작전 실패로 ‘중국산 무기=리스크’라는 인식이 확산했다”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이 국방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