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아이온큐 테슬라 메타 "돌연 급락" 양자컴- AI 거품 베팅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또 레버리지 청산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아이온큐 테슬라 메타등이 "돌연 급락"학서 있다. 빅쇼트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폭탄이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 아이온큐 테슬라 메타 등을 흔들고 있다. 빅쇼트 마이클 버리는 "양자컴- AI 거품 베팅" 에 나사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 화폐는 또 레버리지 청산 공포에 빠졌다.
서브프라임 사태 예측한 '빅쇼트' 버리 "빅테크, 이익 부풀려"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이 일종의 분식회계로 이익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제공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실제보다 칩의 감가상각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BC가 11일 보도했다.
그는 "자산의 내용연수(유효 사용기간)를 연장해 감가상각을 과소계상하면 수익이 인위적으로 증대된다"며 "현대에 더 흔한 사기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2∼3년의 제품 주기로 엔비디아 칩과 서버들을 구매해 대규모로 자본지출을 늘리는 일이 컴퓨팅 장비의 유효수명 연장으로 귀결돼선 안 된다"면서 "하지만 바로 이게 모든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해온 일"이라고 지적했다. 버리는 2026∼2028년 새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회계 조작을 통해 감가상각비를 약 1천760억달러 어치를 과소계상할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특히 기업용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지목한 뒤 2028년까지 이들의 이익이 각각 27%, 21% 과대계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간판 AI 기업인 엔비디아와 팰런티어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최근 빅테크와 AI 기업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거치는 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리는 엑스 게시물에서 이달 25일 더 상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예고하면서 지켜보라고 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종결 기대감 속에 혼조세다. 43일간 이어진 셧다운이 드디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상원은 지난 10일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을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했다.하원의 최종 승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남은 상황이다. 기술주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AMD는 전날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탄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6% 올랐다.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써클 인터넷은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으나 연간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8% 내렸다.
유럽증시는 강세를 보였다.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18% 오른 5,793.10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 지수는 1.41% 올랐고 프랑스 CAC4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1.48%, 0.23%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과잉 공급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의 래피얼 보스틱(59)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2월 임기 종료를 기해 퇴임한다고 애틀랜타 연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