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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평균, 3일 만에 반등...네덜란드 ASML 실적 발표로 추가 상승

15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3영업일 만에 반등, 전 거래일 대비 825엔 35전 오른 4만 7672엔 67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5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3영업일 만에 반등, 전 거래일 대비 825엔 35전 오른 4만 7672엔 67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로이터

15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3영업일 만에 반등해 전 거래일 대비 825.35엔 오른 4만7672.67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시적으로 1500엔 이상 하락했던 전날의 자율적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확산됐다. 또한 오후 장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 장비 대기업 ASML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일본 관련 종목이 한층 더 상승했고, 닛케이평균은 일시적으로 900엔 이상 급등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154엔 상승으로 출발한 후에도 서서히 상승폭을 넓혀 오후 장 중반 927엔 오른 4만7774.83엔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일본 시간 오후 2시 ASML 실적 발표를 계기로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추가 상승했고, 패스트리테일링 등 주요주도 함께 올랐다.

다만 계속되고 있는 정치적 불학실성으로 인해 주가 시장을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SMBC신탁은행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는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총리로 선출되든, 정권 교체가 되든, 재정 확장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자율 반등에 더해 재정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닛케이평균과 함께 TOPIX도 반등해 1.58% 오른 3183.6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 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1.59% 오른 1639.11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라임 시장 거래대금은 5조1831억6200만 엔이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레이저테크 쿠보타 이온이 6~9%, 메르카리가 14% 급등했다. 리쿠르트 홀딩스와 다카시마야는 2~3% 하락했다.

도쿄증시 33개 업종 중 상승 업종은 기계, 증권, 비철금속, 전기기기 등 30개 업종, 하락 업종은 고무제품, 서비스, 해운 등 3개 업종이었다.

신흥 주식 시장은 도쿄 증권 성장 시장 250 지수가 2.62% 상승한 741.5포인트로 반등/연속 상승했다.

도쿄 증권 프라임 시장의 등락 수는 상승 종목 1409개(87%), 하락 종목 179개(11%), 변동 없음 27개(1%)였으며,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에서는 80%가 넘는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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