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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AI 종목 매도세에 이틀째 약세…테슬라는 4% 급등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각) 엔비디아, 오라클 등 인공지능(AI) 종목 매도세 속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각) 엔비디아, 오라클 등 인공지능(AI) 종목 매도세 속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2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하던 주식 시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3일 연설에서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유명한 발언인 “비이성적 과열”을 연상시키는 주가 고평가 발언을 한 것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특히 지금의 주식 시장 과열 분위기를 조장하는 인공지능(AI) 종목들이 매도세에 몰리면서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테슬라는 전날 하락세를 딛고 다시 4% 가까이 급등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71.50포인트(0.37%) 하락한 4만6121.2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8.95포인트(0.28%) 밀린 6637.97, 나스닥 지수는 76.62포인트(0.33%) 내린 2만2497.86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41포인트(2.46%) 내린 16.2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지속됐다. 4개 업종이 오르고, 7개 업종이 내렸다.

소비재 양대 업종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가 0.7%, 필수소비재는 0.13% 상승했다.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도 각각 1.23%, 0.73% 올랐다.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금융은 0.23%,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36%, 1.01% 하락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각각 0.51%, 1.59% 하락 마감했다.

기술 업종은 0.52%, 통신서비스는 0.82% 떨어졌다.

AI 종목들이 이날 고전했다.

엔비디아는 1.53달러(0.86%) 내린 176.90달러, 오라클은 5.37달러(1.71%) 하락한 308.46달러로 장을 마쳤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0.79달러(1.68%) 하락한 46.20달러로 마감했다. C3.ai는 0.02달러(0.11%) 올라 18.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은 4.51달러(1.79%) 하락한 247.83달러, 애플은 2.12달러(0.83%) 내린 252.31달러로 미끄러졌다.

팔란티어 역시 2.99달러(1.64%) 하락한 17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조 달러 보상안 패키지 승인을 주주들에게 촉구하면서 상승 흐름을 탔다. 테슬라는 16.94달러(3.98%) 급등한 442.79달러로 뛰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 가운데 아이온Q만 약세였다. 아이온Q는 1.28달러(1.70%) 하락한 73.86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0달러(2.82%) 급락한 161.71달러로 미끄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대출금 만기를 연장하는 조건으로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진 캐나다 리튬 채굴 업체 리튬 아메리카스는 주가가 두 배 폭등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2.94달러(95.77%) 폭등한 6.01달러로 치솟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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