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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초호화 전기 SUV ‘GV90’에 에어 서스펜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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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사진=제네시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제네시스 GV90의 새로운 영상이 한국에서 포착됐다면서 차량에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된 모습이 확인됐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영상은 한국 유튜브 채널 ‘힐러TV’에 올라온 것으로 대형 SUV 차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장면이 담겼다. 제네시스는 “세단 G90에 적용된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GV90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GV90은 지난 3월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네올룬(Neolun)’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를 “초호화 최첨단 SUV”로 정의하면서 BMW X7, 메르세데스 GLS, 랜드로버 전기차 등과 경쟁할 모델로 내세웠다.

기존에 알려진 코치 도어, 후륜 조향 기능 등과 함께 이번에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되면서 상품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GV90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현대차는 eM 플랫폼이 기존 대비 주행거리를 50% 개선하고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V90의 가격, 주행거리, 세부 사양은 공식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양산은 내년 중반께 시작될 계획이며 제네시스는 향후 몇 달 안에 GV90을 정식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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