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가 스미토모 SBI 인터넷 은행을 인수할 방침이다.
닛테레뉴스 등 현지 외신이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스미토모 SBI 인터넷 은행 주식 과반수를 취득해 자회사로 만들기 위한 이사회 의결에 나섰다.
NTT도코모가 인터넷은행 인수를 서두르는 이유는 최근 자국 내 통신사업이 성장 둔화에 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저가 스마트폰 업체의 등장 등으로 통신업체들이 신 사업 동향에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금융업계 진출로 사업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그룹 내 은행이 없는 NTT도코모는 이번 기회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닛테레뉴스는 “NTT도코모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인수,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장 점유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