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디웨이브, 6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출시로 주가 폭등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웨이브 퀀텀이 20일(현지시각) 약 5년 만에 새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사진=디웨이브 퀀텀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웨이브 퀀텀이 20일(현지시각) 약 5년 만에 새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사진=디웨이브 퀀텀 홈페이지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디웨이브 퀀텀 주가가 20일(현지시각) 20% 넘게 폭등했다.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를 잇는 6세대 양자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디웨이브는 어드밴티지2가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웨이브가 상업용 양자컴퓨터 개발 경쟁에서 또 한번 앞서 도약했다.

약 5년 만에 새 시스템


배런스에 따르면 어드밴티지2는 디웨이브가 약 5년 만에 새로 내놓은 양자컴퓨터 시스템이다.

기존 어드밴티지는 2020년 9월에 공개됐다.

그러나 이제는 디웨이브의 립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이 어드밴티지2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먼저 서비스하고 실물 기계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디웨이브는 어드밴티즈2가 공급망 최적화, 자원 배분 등 전통적인 컴퓨터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푸는 데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상업화 개선


디웨이브 최고개발책임자(CDO) 트레버 랜팅은 배런스에 디웨이브가 양자비트 간 연결성을 높이는 데 치중했다고 말했다.

랜팅은 그 덕분에 더 복잡한 문제들을 풀 수 있다면서 사업 최적화 문제 등에서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효율성을 높인 덕에 이전 버전에 비해 전력 사용량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랜팅은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당면한 근본적인 문제는 막대한 에너지 소비라면서 앞으로 10년에 걸쳐 에너지 사용은 점점 늘고 증가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2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물 컴퓨터 업그레이드


어드밴티지2는 현재 클라우드에서만 서비스되지만 앞으로 수년에 걸쳐 각 고객사에 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것이 디웨이브의 계획이다.

디웨이브는 지난 2월 독일 윌리히 슈퍼컴퓨팅 센터(JSC)가 구매한 세계 최대 규모 양자컴퓨터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웨이브가 현재 미국 앨라배마주 데이비슨 테크놀러지스 본사에 설치 중인 양자컴퓨터 역시 업그레이드 대상이다.

한편 디웨이브는 지난 8일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매출이 여전히 보잘 것 없고, 적자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적자는 대폭 줄었다.

1분기 매출은 1500만 달러로 1년 사이 509% 폭증했고, 순손실은 같은 기간 1730만 달러에서 540만 달러로 60% 넘게 급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