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과 중국에 존재하는 EV 생산 거점을 미국, 태국, 아르헨티나 등 모두 5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태국에서 올해 10월부터 EV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미국에서는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2026년부터 다목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조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아이치(愛知)현 공장에서 올해 9월부터 전기차 SUV가 생산된다.
도요타가 생산 거점 확대를 추지하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강화 정책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약 20%인 53만 대를 일본에서 수출했고 그중 20% 정도는 렉서스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