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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한화 'K9 자주포' 화력 극대화...155mm 포탄 등 대규모 탄약 확보

남모 라푸아와 총 2억5900만 유로 규모 계약...국방력 강화 박차
해캐넨 국방장관 "국내 방산 역량 강화로 군사 안보 굳건히 할 것"
핀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운용 능력 극대화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남모 라푸아(Nammo Lapua)와 총 2억5900만 유로 규모의 탄약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군수 물자 확보에 나섰다. 사진=핀란드 국방부이미지 확대보기
핀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운용 능력 극대화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남모 라푸아(Nammo Lapua)와 총 2억5900만 유로 규모의 탄약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군수 물자 확보에 나섰다. 사진=핀란드 국방부
핀란드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탄약 확보에 나섰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도입한 K9 자주포의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155mm 포탄 조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24(현지시각)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핀란드 국방부는 지난 20일 핀란드 방위군(FDF)이 남모 라푸아(Nammo Lapua)로부터 155mm 포병 탄약과 7.62mm 소총탄 주문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달 규모는 상당하다. 핀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FDF는 남모 라푸아로부터 K 83-97 K 98 견인 곡사포, 그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에 사용될 155mm 포탄을 7900만 유로(1254억 원) 규모로 구매한다.

안티 해캐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은 "국내 산업에 대규모 군수품 주문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 "포병 탄약의 충분한 확보는 육군 전력의 초석 중 하나이며, 이번 결정으로 이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핀란드의 군사적 공급 안보를 위해 핵심 방산 장비의 국내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핀란드 국방부는 지난 14, 남모 라푸아로부터 7.62 RK 62 7.62 KIV 소총용 소총탄을 18000만 유로(2858억 원) 규모로 주문한다고 별도로 밝혔다. 이 탄약들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남모 라푸아는 핀란드 방위군과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다양한 종류의 탄약과 폭발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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