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 4 유출 사진. 사진=맥루머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50213003330011069a1f3094311109215171.jpg)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폰 SE 4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과 사양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 14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지만 홈 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가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이달 말부터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 보급형 아이폰의 출시가 애플이 지난 2007년 첫 아이폰 출시 이후 유지해온 홈 버튼을 완전히 없애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SE 4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4.7인치에서 6.1인치로 커지고, 충전 포트도 기존 라이트닝에서 USB-C로 변경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터리 성능이 향상되고 아이폰 14에 탑재된 ‘액션 버튼’이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격은 429달러(약 62만원)인 기존 아이폰 SE 3세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판 시점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 SE 4가 3~4월경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에 블룸버그는 애플이 별도의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조용히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