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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에 3대 지수 반등...팔란티어, 24% 폭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4일(현지시각) 일제히 반등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24% 폭등하는 등 기술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에 따른 무역전쟁 충격이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유예 조처로 무디어지면서 깜작실적을 공개한 팔란티어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M7 빅테크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기술주였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262.06포인트(1.35%) 뛴 1만9654.01로 마감했다.

전날 6000선이 무너졌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3.31포인트(0.72%) 상승한 6037.88로 올라서며 하루 만에 6000선을 되찾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134.13포인트(0.30%) 오른 4만4556.0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 넘게 급락했다. VIX는 1.51포인트(8.11%) 급락한 17.11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유틸리티를 비롯해 4개 업종이 하락했다.

유틸리티는 0.88%, 필수소비재는 0.51% 내렸고, 금융과 보건 업종은 각각 0.28%, 0.27% 밀렸다.

유가가 하락했지만 에너지 업종은 2.18% 급등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임의소비재는 1.43%,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07%, 0.28%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부동산은 0.01%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각각 1.4% 넘게 뛰었다.

기술 업종이 1.47%, 통신서비스 업종이 1.48%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뒤 탄탄한 실적과 함께 낙관전망을 내놓은 팔란티어가 기술주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팔란티어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팔란티어는 20.09달러(23.99%) 폭등한 103.83달러로 치솟았다.

룩셈부르크에 본사가 있는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13% 넘게 뛰었다. 이날 분기실적 발표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스포티파이는 72.98달러(13.29%) 폭등한 622.06달러로 뛰어올랐다.

각각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한 제약 메이저 머크와 화이자는 그러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 인준청문회를 통과해 보건장관 인준 가능성이 높아진 백신 음모론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미·중 무역갈등이 제약사들의 주가를 압박했다.

머크는 9.03달러(9.05%) 폭락한 90.76달러로 추락했다. 장중 낙폭이 11%를 웃돌기도 했다.

화이자는 0.38달러(1.43%) 내린 25.89달러로 미끄러졌다.

알파벳은 정규거래와 시간외 거래 흐름이 크게 엇갈렸다.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거래는 5.15달러(2.56%) 급등한 206.38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했다.

알파벳은 4분기 매출이 964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965억6000만 달러를 밑돌면서 추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은 13.33달러(6.46%) 급락한 193.05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99달러(1.71%) 오른 118.65달러, 테슬라는 8.53달러(2.22%) 뛴 392.21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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