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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랠리 중단...5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하락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11-09 08:16

7일 서울 종로구의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7일 서울 종로구의 한국금거래소에 골드바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달러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면서 이번 주 5개월여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0.4% 하락한 온스당 269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뉴욕시장 후반 0.8% 하락한 2684.03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이번 주에 1.8% 하락했다.

금값의 하락에 반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이날 0.6% 상승하며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얼리지언스 골드의 알렉스 에브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한 달 동안 대선 불확실성과 정권 이양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선거 이후 많은 위험자산이 상승하면서 금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진단했다.

7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지만,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도 금값에 부담이 됐다.

높은 금리는 무수익 자산인 금의 보유 비용을 높여 금값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관세 인상과 감세 정책을 주장해 온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엑시니티 그룹의 한 탄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크리스마스 전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높인다면 금 현물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27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물 측면에서는 인도의 금 수요가 주춤한 반면,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매수세가 포착됐다.
은 현물은 2.4% 하락한 온스당 31.22달러, 백금은 2.9% 하락한 968.04달러, 팔라듐은 3.5% 하락한 988.80달러를 기록하며 모두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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