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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경제 살리기 위해 제조업·의료 서비스 개방 확대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9-09 09:49

중국 상무부가 제조업과 의료 서비스 무문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무부가 제조업과 의료 서비스 무문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AP/뉴시스
중국은 제조업 부문을 외국인 투자에 완전히 개방하고, 보건 부문에서도 외국 자본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침체에 빠진 경제를 부양할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8일 발표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11월 1일부터 제조업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의 마지막 규제를 철폐하고, 외국인 투자에 제한이 있는 분야의 목록을 축소할 예정이다.

철회될 제한 사항은 인쇄 공장의 중국인 과반수 소유 요건이나 중국 전통 약재 생산에 대한 투자 금지와 같은 규제가 포함되어 있다. NDRC는 서비스 산업의 확장과 개방을 촉진하고, 외국인 투자 진입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당국은 외국인 투자를 서비스 부문에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는 정책 개정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보건 부문을 추가로 개방하는 여러 정책을 발표했다. 외국 자본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 하이난의 자유무역지대에서 줄기세포, 유전자 진단 및 치료 기술의 개발과 응용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국 상무부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모든 등록되고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전국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베이징, 톈진, 상하이, 난징, 쑤저우, 푸저우, 광저우, 선전, 하이난 섬에서는 외국 자본이 전액 소유하는 병원의 설립이 허용된다. 하지만 공공 병원 및 전통 중국 의학을 실습하는 시설의 인수는 여전히 금지된다. 이 새로운 정책은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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