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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시기상조" 연준 FOMC 매파… 잭슨홀 파월 연설 찬물

코스피 코스닥 잭슨홀 미팅 주관 캔사스 연방은행 " 거시경제 지표 추가 확인 필요 "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8-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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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코스피 코스닥 개장을 앞두고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해 주 목을 끌고 있다. 잭슨홀 미팅을 주관하는 캔사스 연방은행의 슈미드 총재는 금링니하를 하기위해서는 " 거시경제 지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9월 금리인하가 "시기상조"라는 연준 FOMC 매파으 ㅣ발언에 뉴욕증시는 잭슨홀 파월 연설 을 앞두고 혼선을 빚고 잇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CNBC와 인터뷰하며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과도하게 제약적이진 않다"며" "9월 전에 들어올 데이터 세트가 좀 있기 때문에 (9월 인하에 대해선) 생각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는 테슬라 화재 쇼크로 떨어졌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에 가까운 비교적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최근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졌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도 커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점도 주식의 매력도를 낮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71포인트(0.43%) 내린 40,7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21포인트(0.89%) 밀린 5,570.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9.63포인트(1.67%) 급락한 17,619.3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지난 8월 5일 이후 최대다. 종가 기준으로는 8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수치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했다. 7월 수치 49.6도 밑돌았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했다. 7월 수치 55와 비교해 업황은 더 확장됐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심리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 심포지엄이 막된 가운데 파월 의장이 23일 연설에서 금리인하 신호를 얼마나 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은 9월 '빅컷(50bp 인하)' 베팅을 빠르게 거둬들였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75.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때의 62%에서 급등했다. 그만큼 50bp 인하 확률은 위축됐다.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는 다소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CNBC와 인터뷰하며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과도하게 제약적이진 않다"며" "9월 전에 들어올 데이터 세트가 좀 있기 때문에 (9월 인하에 대해선) 생각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완화는 곧(soon)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9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9월에 금리를 내리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25bp 혹은 50bp 두 캠프 중 어디에도 있지 않고 몇 주간 경제 지표를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3.7% 하락하며 시총 3위로 다시 내려갔다. 테슬라는 5% 넘게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ASML과 AMD가 3.8% 밀렸고 퀄컴도 3% 하락했다. 램리서치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안팎의 하락률을 찍었다. 인텔은 6% 넘게 급락했다. 그영향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4%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8포인트(7.87%) 오른 17.55를 기록했다. 미국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함께 지난 19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 떨어진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 '세미'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난 뒤 갓길 옆에 있던 나무와 충돌했다. 사고로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유독 가스를 뿜어내고 온도가 500도 넘게 치솟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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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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