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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월 실질임금 2.5% 감소, 24개월 연속↓…폭 확대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5-09 10:34

일본 도시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시 전경. 사진=로이터
일본의 실질임금이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9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3월 월간 노동통계(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2.5% 감소해 2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명목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큰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각종 수당 등 특별급여의 마이너스 확대도 영향을 미쳐 실질임금 감소폭은 2월의 1.8%에서 확대됐다.

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30만1193엔을 기록했다. 2월의 1.4% 대비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 소정급여의 증가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소정 외 급여의 감소폭은 줄엇지만 특별급여의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으로 2월의 3.3%에서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현금급여 총액 중 소정급여는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2월은 1.7% 증가)한 25만9531엔으로 2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소정외 급여는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1만 9703엔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초과근무시간의 감소 추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여금 등 특별 지급된 급여는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2만1959엔이었다.

후생노동성은 특별지급 급여의 감소 이유에 대해 "상여금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출퇴근을 포함한 각종 수당 등의 지급 감소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매월 노동통계에서 사용되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기준의 소유자 소유 주택의 귀속 임대료를 제외한 기준이다. 식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1월 5.1%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거의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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