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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 수익률, 6일 만에 반등...한때 4.5% 돌파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5-09 06:01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각)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기준물인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둔화가 포착되면서 채권 가격 하락(수익률 상승)을 주도했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때 4.5%를 돌파한 뒤 장 후반 3bp 정도 상승한 4.49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bp 미만으로 상승한 4.834%에 후반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지난주 이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bp 넘게 하락한 가운에 이날 42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자 입찰 이후 수익률이 상승했다.

앞서 전일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견조한 수요가 확인된 바 있다. 시장은 이제 9일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채권 수익률 상승세를 거들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일 때까지 연준의 금리 정책이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9일 발표될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10일 소비자 심리 지표 등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다음 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대 변수인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는 올해 연말까지 연준이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오는 9월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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