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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예상 밖 분기 손실에 주가 5.72% 급락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05-09 06:31

차량공유 업체 우버 주가가 8일(현지시각) 급락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차량공유 업체 우버 주가가 8일(현지시각) 급락했다. 사진=AP/연합뉴스
차량공유 업체 우버가 8일(현지시각) 급락했다.

우버는 이날 장중 낙폭이 9%를 넘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편입 종목 가운데 쇼피파이에 이어 하락률 2위를 기록했다.
우버가 이날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예상 외의 손실이 나온 탓이다.

우버의 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돌았지만 분기 순익 예상을 깨고 손실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뜻밖의 손실


매출은 좋았다.

우버의 1분기 매출은 1년 전 88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101억3000만 달러로 15%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101억 달러보다 많았다.

우버의 차량 공유 부문 총매출은 전년비 30% 급증한 56억3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55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우버는 그러나 곳곳에서 불길한 조짐을 나타냈다.

차량 공유 예약은 377억 달러로 전년동기비 20% 급증했다.

그렇지만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379억30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또 음식 배달 사업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3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애널리스트들 기대치 32억8000만 달러에 미달했다.

인스타카트와 협력


우버는 앞서 7일 식표품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 인스타카트와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인 도어대시를 견제하기 위한 양사 협력이다.

우버 잇츠를 통해 식당에서 주문을 할때 인스타카트 애플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우버의 음식 배달 사업 부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추천


우버가 이날 폭락하기는 했지만 낙관 전망을 갖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의 생각이 바뀌지는 않았다.

윌리엄 블레어의 랠프 샤카트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은 채 실적상회(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그는 분석노트에서 거시경제 둔화 흐름 속에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면서 우버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우버의 사용자 연계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스콧 데빗도 실적상회 추천의견을 재확인했다. 목표주가 85달러도 그대로였다.

데빗은 우버의 기존 사업부문은 여전히 탄탄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이는 외려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경쟁사 리프트는 급등했다.

리프트는 1.18달러(7.11%) 급등한 17.78달러로 뛰었다.

반면 우버는 4.03달러(5.72%) 급락한 66.40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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