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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은행, 18개월 연속 금 매수...가격 오르자 매수 규모는 줄여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5-08 07:16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탐광자 및 개발자 협회(PDAC) 연례 회의에서 골드바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탐광자 및 개발자 협회(PDAC) 연례 회의에서 골드바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 보유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은 다만 기록적인 금값 상승으로 인해 금 매수 강도는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4월에 6만 트로이온스의 금을 매입해 3월의 16만 트로이온스와 2월의 39만 트로이온스에 비해 매입 규모를 줄였다.

인민은행은 2022년 이후 꾸준히 금 보유량을 늘리며 오랫동안 시장의 최대 구매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지만, 금값이 2월 중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록적인 랠리를 펼치자 금 매수 규모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금위원회(WGC)는 올해 금값이 12%의 랠리를 펼친 배경에는 중국을 위시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강한 금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투자자 노트에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이 골드러시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이어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괴 보유량은 여전히 6%에 불과하며 이는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은 올해 들어 특히 아시아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중국 투자자들은 경제와 금융시장의 부진한 흐름 속에 금 매수에 더욱 박차를 가했고 우크라나이와 중동 지역의 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안전자산으로 인식한 매수세도 증가했다.

4월초 온스당 2430달러대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대비 0.3% 하락한 2315.68달러를 기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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