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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반감기 대란" … 테슬라 엔비디아 무슨 일 ?

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추풍낙엽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4-0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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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떨어지고 있다.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과 리플은 급락하고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흔들리고 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던 주가지수는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하락이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 "전면 후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비트코인 "순간 대폭락" JP모건 경고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조정이 임박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예고 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며 "계단식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가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플래시 크래시는 '순간 폭락'이라는 뜻으로 주가나 채권금리 등 금융상품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두브라브코 라코스 부자스 JP모간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규모 증시 조정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다각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욕증시 급락 가능성과 관련해 "대규모 조정이 특별한 촉매제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거에도 특정 섹터와 주식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시장이 혼잡해졌을 때 플래시 크래시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애플과 테슬라의 하락세를 지적하며 "일부 기술주들 사이에서 이미 모멘텀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과 테슬라는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매그니피센트(M7) 기업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각각 11%, 30% 이상 급락한 상태다.

뉴욕증시 투자즈달은 휴장했을 때 발표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9일 올해 2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3%에 부합한다. 2월에 0.5% 오른 것보다 둔화됐다.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에 2월 미국 PCE 가격지수에 대해 "예상에 상당히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면 우리의 금리 정책은 명백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가령 우리는 현재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ISM 제조업 PMI는 17개월 만에 '50'을 상회했다. PMI는 50이 기준선이다. 이를 상회하면 업황이 확장, 하회하면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3월 ISM 제조업 PMI는 뉴욕증시 시장 전망치 48.1을 훌쩍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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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중국의 미국 반도체 수출 관련 압박에 엔비디아도 떨어지고 있다. 유럽증시는 부활절 먼데이로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은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암호화폐를 실제로 이용하는 사례는 범죄, 마약 밀매, 돈세탁, 탈세"라고 비판했다. 게리 갠슬러 미 증건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규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지 크립토뉴스는 지난 29일 비트코인이 버블인지에 관한 글에서 "암호화폐는 기존 자산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수차례 투기적 호황과 불황을 경험했고, 안정적인 화폐가 되기까지는 갈길이 아직 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은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최초의 희소성 있는 디지털 자산이므로 현 단계에서는 여전히 사회적 실험에 가깝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크 유스코는 30일(현지시간) CNBC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5만달러로 현재 보다 두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유스코는 모간 크릭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이다. 유스코 CEO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최소 1~3%를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은 왕이자 지배적인 가상화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더 나은 형태의 금"이라며 "앞으로 10년 동안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에서 10배는 쉽게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동안 150% 넘게 상승했다. 유스코 CEO는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면서 특히 비트코인 반감기에 접어들면 또 다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그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4월 말로 예상했다. 유스코 CEO는 "큰 변화는 반감기 이후에 일어난다"며 "연말로 갈수록 더 큰 포물선을 그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즈음에 다음 약세장이 나타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연중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가 지난해 800억원 가까운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주가는 이날 장중 급락했다.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은 1일(현지시간) 2023년 5천820만 달러(약 790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트루스 소셜 광고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액은 410만 달러(약 56억원)에 머물렀다. 그 손실 대부분은 3천940만 달러(약 534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차지했다. 신생기업(스타트업)인 트럼프 미디어가 적자 기업이라는 사실은 상장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 합병하는 형식으로 지난달 26일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한 바 있다. DWAC 주가는 트럼프 미디어와 합병이 예고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무려 255%나 급등했다. 트루스 소셜의 연이은 적자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가 상승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트럼프 미디어 주주 대다수를 차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실적 공시가 나온 이후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평판이 떨어지면서 잠재적인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가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시장조사업체 캘리버(Caliber)의 설문조사 내용을 독점 인용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고려도 점수'(consideration score)가 테슬라의 경우 지난달 31%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샤하르 실버샤츠 캘리버 CEO는 자사의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83%가 머스크를 테슬라와 연결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머스크 본인이 평판 하락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로이터가 인터뷰한 마케팅·여론조사·자동차 분야의 전문가 5명은 점점 더 우경화하는 머스크의 정치적인 견해와 공개 발언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최근에는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극우주의자들의 음모론을 지지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7일 오픈AI의 ‘라이벌’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27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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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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