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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절 여행객 日행 대폭 감소…한국 등 아시아 국가 증가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2-10 13:40

일본 하네다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진=닛케이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하네다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진=닛케이 갈무리

10일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을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머지 아시아 여행객들이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닛케이아시아는 1월 31일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국에서 일본을 향하는 항공편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약 40%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명절이자 최대 연휴인 춘절은 중국인 단체 일본여행 관광객들이 몰리는 성수기다. 그러나 올해는 이런 특수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국 항공편 예약은 2019년 수치를 넘어섰고, 싱가포르 항공편 예약은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훗카이도 북부에서 열린 삿포로 눈 축제에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닛케이아시아는 “홋카이도 도야코의 만세이카쿠가 운영하는 한 전통 료칸는 중국인 여행객이 외국인 단체 예약의 30%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공백을 한국과 대만 여행객들이 메우고 있다. 여행 예약 웹사이트 이큐는 삿포로 지역의 1월과 2월 호텔 요금은 코로나 이전보다 최소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일부 비즈니스 호텔은 1박당 3만엔(200달러)이 넘는 숙박료를 받고 있다.

주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본 투어를 판매하는 KKday는 싱가포르 예약이 2019년 대비 2.4배, 인도네시아 예약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예약 사이트인 아고다의 1월 일본 검색량은 2019년 같은 달 대비 90% 급증했다. 특히 대만, 한국, 태국, 싱가포르가 출발지 검색의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중국은 2019년 4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다만 꾸준한 여행객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업계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 바로 인력난 때문이다.

사이토 타로 NLI 연구소 경제 연구 책임자는 “해외 여행객들의 일본 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12월 시기 업계에는 16만 명 이상의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집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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