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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1회 금융정책 검토 워크숍 실시…정책 운영 변경 목소리는 없어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사진=로이터

일본은행이 4일 ‘제 1회 금융정책 검토 워크숍’을 실시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학술적 논의가 중심이 되어 금융정책 운영의 변경을 시사하는 내용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 MUFG 증권의 야마구치 히로 일본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5일자 리포트에서, 일본은행 재무 관련 언급이나 일본 중립 금리, 일은 국채 보유 비율과 국채 시장의 거래 관련 논의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히는 한편, 조기 정책 수정을 언급하는 정보는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취임 직후 결정된 해당 워크숍은 일본이 디플레이션에 빠진 1990년대 후반 이후 25년간에 걸친 각종 금융 완화책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검증하고 미래 정책 운영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금융정책 검토 워크숍은 1년에 1회 실시한다.

노무라 증권의 모리타 쿄헤이 치프 이코노미스트 등은 리포트를 통해 “워크숍 내용이 수익률곡선통제(YCC)나 마이너스 금리 중지 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지 않을가 주목했다”라며 “그러나 논의는 과거 검증이 중심이었으며, 금융 정책에 대한 논의는 축이 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학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첫 워크숍은 비전통적 금융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을 주제로 했으며, 언론에는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워크숍 2회는 내년 5월경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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