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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튬배터리 수입량 66% 급증...11분기 연속 증가 신기록

이수미 기자

기사입력 : 2023-06-01 10:19

미국의 배터리 수입이 급증했다. 사진은 1위를 기록한 중국의 CATL.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배터리 수입이 급증했다. 사진은 1위를 기록한 중국의 CATL.
S&P글로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량은 전년보다 66% 가까이 급증해 23만 5386톤에 달했다.

2023년 1분기는 배터리 수입이 11분기 연속 증가하며 2022년 마지막 분기에 세운 이전 기록보다 약 24% 높은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1분기의 선도적인 운송업체는 중국의 CATL이었다. 한국과 중국, 폴란드에 공장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국내 배터리 생산을 보완하는 테슬라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올 해 인플레이션감소법이 제공하는 상당한 제조업 세제 혜택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중요한 에너지 전환 기술의 생산을 현지화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 자동차와 전기 화학 에너지 저장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히 중국으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국제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배터리의 수입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높은 출하량의 가장 큰 수혜자는 테슬라와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 삼성SDI의 자회사인 삼성 SDS 아메리카였다. 기타 중요한 수혜자로는 배터리 스토리지 시스템 통합업체인 플루언스에너지와 넥스트에라에너지의 배터리 구축 계열사가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 제정에 따라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을 건설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기업은 플런스, 삼성,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또한 CATL은 포드 자동차와 함께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협력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미국 배터리 수입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는 중국으로 1년 전 77.5%에서 87.9%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의 기여율은 3.2%로, 2022년 같은 기간의 4.7%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폴란드는 1.4%에서 3.1%로 점유율을 높였고, 일본의 기여도는 11%에서 1.2%로 크게 떨어졌다.

2023년 1분기에 기록적인 수입을 달성한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는 지속적인 에너지 전환과 전기 자동차(EV) 및 전기 화학 에너지 저장에 대한 강조의 고조를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다. 그것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특히 중국과의 국제 무역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생산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국내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의 급속한 확장에도 불구하고 수요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국내 생산을 계속 강화하는 동안, 건전한 국제 무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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