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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의 헤지펀드, 구글에 12억달러 이유있는 베팅

"감원 따른 비용 절감·AI관련 호재 등 여전히 매력적"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3-05-25 10:34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헤지펀드 투자자 빌 애크먼. 사진=CNBC
전설적인 투자자 빌 애크먼(Bill Ackman)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Pershing Square Capital)은 24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퍼싱스퀘어가 구글에 투자한 이유와 구글 주식이 앞으로도 더 오를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애널리스트이자 퍼싱스퀘어의 투자팀원인 바라트 알라만다는 "올해 초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로 촉발된 알파벳 주식 매도가 퍼싱스퀘어에게 매력적인 진입지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알라만다는 AI에 대한 두려움이 구글 모회사 사업의 "고품질 특성을 가렸다"고 말하며 "퍼싱스퀘어가 주식을 산 후 구글 주식이 30% 상승한 후에도 구글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퍼싱스퀘어는 지난 5월 초 알파벳에서 1분기 동안 클래스 A와 클래스 C 주식을 1030만주 이상 신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12억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한다.

애크먼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퍼싱스퀘어의 알파벳 주식 평균 매입 비용이 약 94~94.50달러라고 밝혔다. 현재 알파벳 클래스 A 주식의 주가는 해당 비용 기준에서 28%이상 상승해 24일 기준 주당 120.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퍼싱스퀘어 측은 또한 알파벳이 지닌 마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2018년 이후 알파벳의 수익은 거의 두 배로 증가한 반면 구글의 마진은 약 10%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퍼싱스퀘어는 구글이 올해 초 직원의 6%를 감원한 것을 볼 때 구글이 비용을 규제할 신념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이전 분석에서 챗GPT 흥행이 구글의 검색 점유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 경영진은 최근 행사에서 광고 고객을 위해 AI를 사용할 계획에 대해 언급했는데 알라만다는 이에 대해 "구글이 AI 통합을 강화하면 광고 관련성과 전환율을 개선해 광고주 ROI(투자 수익률)와 수익 창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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