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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싼타페 MX5A 생산 위해 美 몽고메리공장 확장

55억원 투자해 60개 신규일자리 창출
서연이화가 미국몽고메리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사진=앨라배마 경제개발청이미지 확대보기
서연이화가 미국몽고메리 공장 증설을 발표했다. 사진=앨라배마 경제개발청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서연이화가 몽고메리공장 증설에 나선다.
미국 앨라배마주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EDA)은 서연이화가 크레이크 산업단지에 420만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해 6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서연이화는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로 현재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의 플라스틱부품과 도어트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웨인 바다만(Wayne Vardaman) EDA 전무이사에 따르면, 이번 공장 증설은 현대자동차의 신규 모델인 싼타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추가 부지확장없이 기존의 공장부지에 생산라인이 추가될 전망이다.

서연이화의 공장확장 소식은 확장된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싼타페 MX5A의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 MX5A를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생산량을 한국생산량보다 높게 책정함으로써 싼타페 MX5A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싼타페 MX5A 본격 생산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주요부품 협력사와 생산 일정·물량을 조정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올 8월 중순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10월부터 신형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고 11월부터 수출물량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생산일정과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일정이 같은 순 없지만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공장 협력업체들의 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곧 새로운 싼타페의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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