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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자금난 탓에 플로리다 이전 포기…스타워즈 호텔도 문 닫아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5-19 09:47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매직킹덤 테마 파크.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매직킹덤 테마 파크. 사진=AP/뉴시스
디즈니가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로 직원들을 이주시키려는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월트디즈니는 2000명의 직원을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하는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디즈니 전 최고경영자(CEO)인 밥 채펙(Bob Chapek)의 '스타워즈:갤럭틱스타크루저 호텔'은 9월말 문을 닫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쉬 다마로 디즈니 파크 책임자는 직원들에게 "새로운 리더십과 비즈니스 여건 변화 등 이 프로젝트 발표 이후 상당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캠퍼스 건설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직원들에게 이전계획 취소와 호텔 폐쇄소식을 알렸다.

디즈니는 지난 2021년 7월 약 5억7000만달러(약 7500억원)의 세금감면을 받기 위해 직원 2000명을 중부플로리다로 이전시킬 계획이라며 이전을 추진하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으로 공화당 주지사이자 2024년 대선후보로 예상되는 드산티스와의 공방과 디즈니의 자금난을 지목하고 있다.
디즈니는 현재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자금난 때문에 향후 10년간 캘리포니아주에 170억 달러(약 22조6300억 원)를 투자하고 1만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55억 달러(약 7조3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7000명의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디즈니의 이전 취소 발표에 따라 디즈니는 이미 이전한 직원들은 남거나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권을 줄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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