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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가입자 감소로 시간외 거래서 주가 4.7% 폭락…훌루 지분 추가 매입 고려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3-05-11 12:55

디즈니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 로고. 사진=로이터
월트디즈니(NYS:DIS)가 10일(현지 시간)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회계연도 2분기에 혼재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7% 하락했다.
10일(현지 시각) 디즈니는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이 6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비용 등을 감안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93센트로 1년 전의 1.08달러보다 줄었다.

디즈니의 매출은 218억2000만달러로 전망치를 충족하거나 소폭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디즈니 월드, 체험 및 상품 관련 매출 17% 증가에 인한 결과였다.

그러나 디즈니의 스트리밍 부분인 디즈니+의 구독자 수가 400만명 감소하면서 디즈니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디즈니는 이번 발표에서 올해 말까지 디즈니+와 훌루(Hulu)를 통합해 콘텐츠를 '하나의 앱 경험'으로 결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밥 아이거(Bob Iger)는 훌루와 디즈니+, ESPN+ 플랫폼이 계속해서 독립형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지만 북미 소비자들에게 세 가지 플랫폼의 번들 구독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패키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거는 이러한 계획을 "광고주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번들 구독자에게 보다 강력하고 능률적인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더 통합된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거는 지난 2월 CNBC에 출연 해 훌루의 운영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현재 모든 것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구매자인지 판매자인지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디즈니는 현재 훌루 지분의 약 67%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33%는 컴캐스트가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와 컴캐스트는 올해 1월부터 디즈니가 컴캐스트에게 지분을 팔도록 강요하거나 컴캐스트가 디즈니가 지분을 사도록 요구할 수 있는 계약을 맺고 있다. 외신은 디즈니가 훌루의 추가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실적은 밥 아이거 CEO가 복귀한 이후 두 번째 실적 보고서다. 아이거 CEO는 현재 총 70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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