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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중국·유럽·미국서 폭발적 매출 성장

올 상반기 수익 17% 증가…연간 전망치 상향 조정
유니클로가 중국 소비 회복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니클로가 중국 소비 회복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사진=로이터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13일(현지 시간) 2023년 상반기(2022년 9월~2023년 2월까지) 수익이 1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이날 중국에서 소비 회복과 유럽과 북미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올해 전체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의류 및 피복의 생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니클로는 중국 시장에 약 900개의 매장을 보유해 유니클로의 가장 큰 해외 시장이자 일본 시장을 넘어서는 규모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봉쇄로 매출과 이익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 1월부터 영업이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성명에서 "중국 본토의 실적은 이제 회복세에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동남아시아, 북미 및 유럽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2월까지 6개월 동안의 영업이익은 2200억엔(약 2조1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인 1890억엔(약 1조8600억엔)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은 1월에 전망했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500억엔(약 3조4483억원)에서 3600억엔(약 3조543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리피니트브가 14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컨센서스 전망치인 3470억엔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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