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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 라피더스, 벨기에 아이멕과 최첨단 노광기술 제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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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피더스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의 반도체회사 라피더스는 4일(현지시간) 벨기에의 반도체국제연구기관 ‘아이멕(imec)’과 최첨단 노광기술개발에서 제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라피더스와 아이멕과의 제휴사실을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최첨단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해외연구기관과의 제휴가 구체화해 간다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 “차세대 반도체 프로젝트의 진척을 확실하게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간의 제휴는 지난 3월 29일 체결됐다. 웨이퍼에 최미세 회로 패턴을 전사하는 것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기술의 개발에서 협력한다는 것이다. EUV노광장치는 네덜란드의 ASML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8개 일본기업과 일본정부가 협력해 설립된 라피더스는 선로폭 2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의 미세한 최첨단 로직 반도체를 개발해 2027년에 일본내에서 시험라인에서 생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자 기업은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와 소니를 비롯해 통신 업계에서 NTT와 소프트뱅크 및 NEC, 자동차 기업 토요타와 전장 기업 덴소와 미쓰비시UF은행이다. 일본 정부도 연구개발 거점 비용 등 700억엔(한화 약 6600억원)을 보조할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지난해 12월에 아이멕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첨단반도체의 기술개발에서 제휴키로 합의했다. 미국 IBM과도 지난해말 제휴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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