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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아마렌코에 204MW 스페인 태양광발전소 매각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3-21 10:36

스페인 카스티야레이온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www.eleconomista.es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인 카스티야레이온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www.eleconomista.es
한화에너지는 유럽 태양광 발전 전문회사 아마렌코(Amarenco)에 스페인 카스티야레이온 지역에서 개발 중인 20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외신에 따르면 204㎿ 규모의 이 발전소는 연간 10만9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태양광 발전소 운영으로 5만8000여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것과 동일한 8만3000여 t 규모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아일랜드계 회사인 아마렌코는 전 세계 14개국 이상에서 20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아르준인프라파트너스(Arjun Infrastructure Partners) 펀드로부터 300억 유로의 자본 조달을 완료하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야심찬 성장을 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렌코는 "앞으로도 한화에너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아마렌코의 핵심 시장이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성공적인 태양광 발전소 개발과 매각을 통해 창업정신과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에서 1GW 이상의 현재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총 6GW 이상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태양광 PV 분야와 다양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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