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서비스 업체로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애플의 무선이어폰인 에어팟의 생산 업무도 위탁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애플과 에어팟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인도에 에어팟 조립공장을 신축키로 했다.
로이터는 “전세계에 유통되는 애플 아이폰의 약 70%를 생산해온 폭스콘이 애플의 중국 협력업체들이 주로 맡아온 에어팟의 새로운 공급업체로 지정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폭스콘이 에어팟을 인도에서 생산키로 한 것은 중국에 몰려 있는 생산거점을 주변 국가로 다변화하는 행보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