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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정보업체 "연준, 7월 4일 이전 금리 인하 '피벗' 단행"

'베어 트랩스 리포트' 창업자 맥도날드 폭스 뉴스와 인터뷰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3-03-16 06:24

베어 트랩스 리포트 창설자 래리 맥도날드. 사진=오스비즈이미지 확대보기
베어 트랩스 리포트 창설자 래리 맥도날드. 사진=오스비즈
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미국 투자정보업체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창업자 래리 맥도날드(Larry McDonald)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인 7월 4일 이전에 다시 금리를 내리는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에 이어 스위스 투자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위기에 빠짐에 따라 연준이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도날드는 “사태가 더 악화하기 전에 시장에 나타난 야수를 통제하려면 연준이 아마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없고, 그 첫 번째 금리 인하 조처가 7월 4일 이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글로벌 금융계에 위기가 순차적으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연준이 16일 다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비공개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SVB 파산 사태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연준이 3월 22일에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에서 야수가 시장에 나타났다”면서 “이제 금리 인상이 단시간 내에 금리 인하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이 금방 미국의 후속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매파 발언을 한 직후에 폭스 뉴스에 출연해 “'리먼 시스템(Lehman Systemic)' 위험지표가 시장 붕괴를 가리켰다"면서 "미국 증시가 향후 60일 안에 폭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먼 시스템 위험지표는 주식과 신용 시장의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7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었다. 맥도날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이 증시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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