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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슈퍼마켓 콜스, 109년만에 첫 여성 CEO 임명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기업 콜스가 109년 만에 첫 여성 CEO를 임명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기업 콜스가 109년 만에 첫 여성 CEO를 임명했다. 사진=로이터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콜스가 레아 웨커트를 전무이사 및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109년 만에 여성 최초 CEO로 선임된 레아 웨커트는 오는 5월 1일에 취임한다.
2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웨커트는 2011년부터 콜스에서 상업 앤 익스프레스 부문 최고경영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빅토리안 슈퍼마켓 주 총지배인 등 고위직을 잇달아 맡아왔다.

웨커트는 지난 2018년 호주 최대 기업 웨스파머즈 그룹이 콜스를 분사한 이후 콜스 임원 리더십 팀의 시니어 멤버로 활동해 왔다.

스티븐 케인 현 콜스 최고경영자는 "레아는 사업의 핵심 운영 영역 전반에 걸쳐 콜스 내부에서 리더십과 변화를 주도한 뛰어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레아가 콜스의 초점을 유지하면서 전략을 추진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콜스에 따르면 웨커트에게 연봉 200만 호주달러와 각종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발표된 여성 최고경영자 센서스에 따르면 호주 300대 상장 기업 중 여성 최고경영자 수는 단 1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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