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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 좌초 글로리호, 현재 예인 작업 중...통항에 영향 적을 듯

M/V 글로리호. 사진=마린트래픽(MarineTraffic.com)이미지 확대보기
M/V 글로리호. 사진=마린트래픽(MarineTraffic.com)
수에즈운하에 좌초된 벌크선 글로리호는 현재 예인선에 예인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수에즈 운하 당국은 오전 10시경 M/V 글로리호가 예인선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수에즈운하 통항서비스업체 레스에이전시는 트윗을 통해 남쪽 방향으로 통항이 중단돼 대기 중이었던 약 20척의 선박들의 운하 통항이 오전 11시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V 글로리호는 곡물과 같은 포장되지 않은 화물을 운송하는 벌크선인데 2021년 수에즈운하에 좌초돼 다른 선박들의 통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절반이 조금 넘는 길이로 확인됐다.

당시 수에즈운하는 길이 400m(1312피트)의 에버기븐 컨테이너선이 수로를 가로질러 세로로 고착되면서 거의 일주일 동안 봉쇄돼 양방향으로 해상 교통이 지연된 바 있다. 당시 그 사건은 세계 해운 시장과 무역을 뒤흔들었다.
타깃마린(Target Marine SA)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M/V 글로리호의 길이는 225미터이며 운하 자체의 폭은 대략 300미터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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