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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서 '화재위험' 쏘렌토·스포티지차량 7만대 리콜

차량견인 위한 트레일러 히치 하네스를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9-23 06:48

화재위험으로 리콜 대상인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화재위험으로 리콜 대상인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 미국법인은 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히치를 부착한 일부 쏘렌토와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차량 견인을 위한 히치 하네스를 장착한 신형 쏘렌토와 스포티지 차량의 소유주 7만명 이상에게 차량을 주차·시동 시에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져 야외에 주차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콜 조치 중이며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방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아의 리콜조치는 지난 8월 히치 하네스 화재위험성으로 리콜한 현대 펠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에 이은 것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동일 부품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리콜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의 정품 견인 히치 하네스가 장착된 △2016~2022년형 쏘렌토△ 2021~2022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2022~2022년형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017-2022 스포티지 등이며 히치 하네스를 출고시부터 장착된 경우나 애프터마켓에서 장착한 경우 모두가 포함된다.

기아측은 트레일러 히치 하네스 내부의 인쇄 회로 기판 결함으로 단락이 발생하여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제공한 문건에서 이번 리콜과 관련한 차량 화재 4건과 일부 부품이 녹는 경우가 31건 발생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행 중이거나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부상이나 충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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