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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판저하우비츠 2000 곡사포, 우크라이나에서 사격통제시스템에 '오류'

이상욱 국방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2-08-30 16:11

우크라이나에 보내진 독일 판저하우비츠 자주포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에 보내진 독일 판저하우비츠 자주포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에 최초의 독일 판저하우비츠(Panzerhaubitze 2000, PzH 2000) 자체 추진 곡사포 (ACS)가 인도 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미 사격 통제 시스템 오류 등의 명백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전달한 자체 추진 곡사포 중 일부는 사격 통제 시스템에 오류 메시지를 표시했다.

디펜스 로마니아(DefenseRomania)가 매주 방송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군 고위 인사는 PzH 2000이 가장 현대적인 곡사포 중 하나이지만 프랑스 CAESAR 또는 미국 M777에 비해 지금까지 실제 전투 활동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PzH 2000이 가진 것으로 보이는 문제는 발사 문제 때문이다. 이 곡사포가 프랑스 CAESAR 또는 미국 M777에 비해 실제 전장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우리는 폴란드 AHS Krab 곡사포가 포탑에 사용된 곳에서 한국과 독일의 기술을 결합한 것에 어떻게 효과를 낼 것인지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마니아 군사 전문가가 제공한 설명은 독일 육군(Bundeswehr)에서도 제기됐다. 기본적으로 독일에서는 PzH 2000 곡사포로 하루에 발사되는 발사체가 이미 높은 수준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육군은 PzH 2000의 추가 예비 부품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독일은 우크라이나 군대에 다른 현대 시스템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곧 우크라이나에 추가 예비 부품 세트를 보내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독일 정부는 운송 및 유지 보수 작업에 할당된 시간을 줄이기 위해 폴란드에 무기 수리 센터를 설립하는 군사 산업 단지와 협상하고 있다.

PzH 2000 외에도 우크라이나는 다른 현대 독일 군사장비의 혜택을 누릴 것이다. 올해 6 월, 우크라이나는 독일 회사 인 Diehl Defence와 IRIS-T SL 대공 미사일 시스템 구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가치는 1억7800만 유로이며,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구매를 위해 돈을 빌려줄 예정이다.

IRIS-T SLM 방공 시스템에는 제어 스테이션, 레이더, 여러 발사기 및 지원 차량이 포함된다.

IRIS-T(Infra Red Imaging System)는 중거리 전술 대공 미사일 시스템 제품군이다.

개발 회사에 따르면 SLM (Surface Launched Medium Range) 버전은 가장 진보 된 버전 중 하나이며 2014 년에 공개된 바 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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