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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대만에 대표사무소 개관…'친대만' 행보

이도열 기자

기사입력 : 2022-07-24 13:55

세이마스 빅토르자 치밀리트 닐슨 리투아니아 국회의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한 유시쿤 대만 입법원장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세이마스 빅토르자 치밀리트 닐슨 리투아니아 국회의장(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한 유시쿤 대만 입법원장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연합
리투아니아가 오는 9월 12일 대만에 대표사무소를 개관한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비타 넬리우프시네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차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주 대만 경제무역판사처'를 정식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만 외교부는 전날 이 같은 진전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이징린(崔靜麟) 대만 외교부 부대변인은 양국이 지난해 11월 18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주 리투아니아 대만대표처'를 설치한 이후 각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투아니아가 지난 3월 하순 주 대만 대표처의 설립 신청 서류를 접수한 후 신속하게 동의 서한을 발송했고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추이 부대변인은 "대만과 리투아니아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투아니아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고수하고 외국에 강요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하고 지난해 11월 주 리투아니아 대만대표처를 개관한 바 있다.

유럽에 대만 외교공관이 신설된 것은 18년 만이다. 특히 대표처 명칭에서 외교적 관례에 따른 '타이베이'(Taipei) 대신 '대만'(Taiwan)을 사용해 대만의 외교적 성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중국은 자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소환하고 양국 외교관계를 대리대사급으로 격하했다. 일부 리투아니아 수출품의 통관을 막는 등 경제 보복에도 나섰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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