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매니지먼트사인 WHP글로벌은 토이저러스와 베이비저러스의 모회사인 트루키즈에 지배적인 지분을 인수했으며 앞으로 트루키즈의 글로벌 사업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WHP글로벌은 정확한 매장과 수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가올 휴가철에 맞춰 북미 매장을 다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WHP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예후다 쉬미드맨(Yehuda Shmidman)은 "우리는 브랜드 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토이저러스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신뢰받는 단일 장난감 브랜드"라면서 “장난감에 불이 붙을 1년이 다가오고 있으며 토이저러스에게는 미국은 정말 빈 캔버스”라고 토이저러스의 재기를 자신했다.
토이저러스는 지난 2017년 파산보호 신청을 한 데 이어 이듬해 청산 절차를 밟으며 유럽 등 일부 매장만 남기고 대부분 국가에서 철수한 상태다.
이후 트루키즈가 토이저러스의 브랜드와 지식재산권 등을 인수해 토이저러스의 재기에 나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큰 타격을 입자 토이저러스의 재기도 어려움에 봉착했다.
토이저러스와 베이비저러스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및 중동 지역등 25개국 이상에 900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