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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테스코, 중국시장 손뗀다

게인랜드 합작파트너인 CRH에 2억7500만달러에 매각…타이와 말레이시아 사업도 재검토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2-26 07:13

테스코 매장.이미지 확대보기
테스코 매장.
영국의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25일(현지시간) 중국의 합작사 게인랜드(Gain Land) 지분 20%를 2억7500만달러에 매각하며 중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푸드베브미디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스코는 게인랜드 지분을 합작파트너인 차이나 리소시스 홀딩스(CRH)의 자회사에 매각했다. 이 거래는 2월 28일 마감 조건이나 규제 승인없이 완료될 예정이다.
테스코는 게인랜드의 지분처분에 따라 비즈니스를 더욱 단순화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각대금을 일반적인 사업목적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스코와 CRH는 지난 2014년 합작투자로 게인랜드를 설립했다. 테스코는 당시 합작사 게인랜드를 자사의 소매 관행, 국제 소싱 및 다채널 기능을 CRH의 강력한 현지경험 및 브랜드와 결합해 중국에서 가장 큰 식품소매업체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따라 테스코의 중국 내 131개점포와 거의 3000개에 이르는 CHR점포가 통합된다.

이에 앞서 테스코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테스코는 “테스코는 인바운드 관심에 따라 타이와 말레이시아의 사업매각 등 전략적 옵션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테스코가 타이와 말레이시아 사업까지 철수한다면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유일한 해외 사업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의 매장으로 구성된 중부유럽의 사업뿐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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