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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개 성급지역 최저임금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중국 6개 성급지역이 올해 최저임금을 인상한다.
1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오는 4월1일부터 근로자 월 최저임금을 1560위안(약 27만5000원)에서 1720위안(약 30만3000원)으로 10.3% 인상키로 했다.

텐진시도 4월1일부터 월 최저임금은 1680위안에서 1850위안으로 10.1% 올리며 선전시는 3월1일부터 1808위안에서 2030위안으로 12.3% 인상한다.

앞서 후난, 하이난, 시짱 등 3곳은 올해 1월1일부터 월 최저임금을 인상한바 있다.
후난은 9.9% 인상한 1390위안, 하이난은 13.4% 올린 1270위안, 시짱은 16.7% 인상한 1400위안이 적용됐다.

이처럼 중국 각 지역이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을 높여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이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전국 17개 성급지역이 평균 14% 가량 최저임금을 인상한바 있다. 인상폭은 2011년과 2012년 20%대에서 2013년부터는 10%대로 낮아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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