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액 작년보다 7.6% 늘어...식음료 지출 970억 최다
숙박 동반 방문 비율 26%, 전국 평균의 3배... 체류형 관광 자리잡아
숙박 동반 방문 비율 26%, 전국 평균의 3배... 체류형 관광 자리잡아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관광소비 증가율인 6.3%를 1.3%포인트 상회하는 성적이다. 이 가운데 외지인 소비가 전체의 99.1%(약 2,129억 4천만 원)를 차지하며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휴가철 피크 시즌인 7~8월 속초를 찾은 외지인 방문 연인원은 597만 1,200명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만여 명 증가했다. 7월과 8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등 견고한 방문 수요를 증명했다.
식음료·쇼핑에 집중된 발걸음, 지역 상권 '함박웃음'
관광객들의 소비 행태는 먹거리와 쇼핑 분야에 집중되며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7~8월 외지인 관광소비액(약 1,605억 원) 중 식음료업(약 969억 원)과 쇼핑업(약 363억 원)이 전체의 약 83%를 점유했다. 여기에 숙박업 소비(약 104억 원)까지 더해지며 체류형 소비 구조가 탄탄하게 형성됐다.
실제로 숙박을 동반한 방문자 비율은 7월 26.2%, 8월 26.6%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달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인 7.4%와 7.7%를 무려 3배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평균 숙박일수 역시 2.5일 안팎을 기록해 스쳐 지나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이미지 확대보기해변부터 전통시장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곧 경쟁력
이 같은 체류 수요는 자연스럽게 지역 내 다양한 명소로 분산됐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관광지 1위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차지했으며, '속초해변'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설악케이블카, 대포항, 동명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바다와 산, 항구를 아우르는 속초만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지표와 관련해 "전국 증가율을 웃도는 관광소비는 속초를 찾은 발길이 곧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직결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속초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광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