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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의원과 손잡고 ‘도비 확보 총력전’

골목경제부터 경제자유구역·신공항 철도·AI까지
민선9기 핵심사업 경북도 예산 반영 총력
시·도의회 협력 강화로 구미 발전 동력 확보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 경상북도의회 지역구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구미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 경상북도의회 지역구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구미시
구미시가 민선9기 주요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경상북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손을 맞잡았다.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과 경상북도의회 지역구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첫 경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구미시 주요 사업을 경북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 골목상권부터 미래산업까지…‘구미형 혁신’ 예산 확보 나서


이날 구미시는 전통시장 리뉴얼과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역 광장 확대, 면지역 초등학교 활성화 등 민선9기 핵심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조성, 2027년 구미 세일 페스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국가계획 반영, 식품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의 산업·교통·경제 기반을 바꾸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도의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구미시가 이번 간담회에서 주목한 부분은 ‘대형 미래사업’과 ‘시민생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방산·AI 특화 공유공장 구축과 휴머노이드 지능형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등 첨단산업 분야뿐 아니라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K-한류 확산을 위한 위생업소 시설환경개선 등 시민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구미지역 한 시민은 “구미가 산업도시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처럼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이용하는 공간도 함께 달라져야 한다”며 “예산이 확보된 사업부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구미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존 제조업 기반에 AI와 방산, 로봇 등 새로운 산업을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의회와 구미시가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확보까지 이어지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예산 확보’ 넘어 ‘시민 체감’으로…사업 우선순위와 실행력 과제


이번 간담회는 구미시와 경북도의회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구미의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밀착형 사업을 함께 논의하면서 산업과 민생을 동시에 챙기는 정책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앞으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이 실제 경북도 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예산 확보 이후 사업을 얼마나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는지가 중요하다.
사업 규모와 재원에 따라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사업별 기대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경북도와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해 국·도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하다.

특히 신공항 철도와 경제자유구역 등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연결되는 사업은 단기적인 예산 확보를 넘어 경북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협의가 요구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주요 현안사업이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의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구미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도의원들도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경북도 중점 현안으로 반영되고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정부 사업의 지방이양이 확대됨에 따라 도의원님들의 역할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첨단산업 도약부터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구미형 시정 혁신을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도의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광역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이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구미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민선9기 구미시정의 주요 정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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