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서 개최…국토부·과기부·부산시 공동 주최
277개 기관 참여·41개 콘퍼런스 운영…미래 도시 기술과 ‘K-AI 시티’ 전략 선보여
277개 기관 참여·41개 콘퍼런스 운영…미래 도시 기술과 ‘K-AI 시티’ 전략 선보여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WSCE)’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시작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열린다. 올해 행사의 핵심 주제는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의 성과를 되짚는 동시에 인공지능을 도시 운영과 생활 전반에 접목하는 ‘K-AI 시티’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 개막식부터 ‘AI 도시의 미래’ 논의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WSCE 10주년 기념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의 개회사와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개발청장의 축사에 이어 전재수 부산시장이 환영사와 함께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Urban AI 대표 위베르 베로슈가 AI와 인간, 도시의 관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도시의 변화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 277개 기관 참여…AI·모빌리티·에너지 기술 총망라
특히 원주와 천안·아산 등이 참여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관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전시관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별도 특별관을 통해 스마트 항만과 AI 기술을 결합한 ‘부산 스마트오션관’을 선보이고, K-AI 시티 정책과 스마트시티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는 특별관도 운영한다.
전시장 배치도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LH와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행사장에서는 부산의 대표 정보통신기술 행사인 ‘K-ICT WEEK in BUSAN’도 함께 열려 AI·ICT·클라우드·로봇 등 관련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41개 콘퍼런스·기업 상담회까지
행사 기간에는 스마트시티와 AI 도시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41개의 콘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의 K-AI 시티 실행전략과 원주, 천안·아산, 새만금 등 AI 특화 시범도시의 사업계획이 소개되며, AI 스마트 해양·항만, 디지털 트윈, 탄소중립, 수소도시,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미래 도시 분야를 다루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기업 간 협력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해외 18개국 42개 기업과 국내 20개 기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상담회가 열리고, 기업 간 투자와 협력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T와 다쏘시스템 등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협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 부산, ‘해양·항만 AI 시티’ 모델 제시
부산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단순한 개최 도시를 넘어 해양과 항만, 도시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0주년을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해양수도 부산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부산의 해양·항만과 도시 전반에 혁신 기술을 접목해 사람 중심의 AI 시티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스마트시티라는 기존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가 도시 운영과 산업, 생활에 어떻게 결합할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미래 도시산업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