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사흘간 제주 해상·계곡 등지서 시신 4구 잇따라 수습
30대 여성·60대 남성 사건 담당 경찰관 무단 수사 종결 파문
30대 여성·60대 남성 사건 담당 경찰관 무단 수사 종결 파문
이미지 확대보기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제주 곳곳에서 실종자 또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2일 실종 신고됐지만 담당 경찰관이 사건을 허위 종결 처리했고, 가족이 지난 21일 다시 신고하면서 수색이 재개됐다.
23일 오전 3시4분께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 남성이 하루 전 제주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에는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오전 9시35분께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계곡 인근에서 실종 신고된 또 다른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약 1시간 뒤에는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37)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장씨 추정 시신은 실종 104일 만에 장기 투숙했던 숙소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장씨 사건 역시 최초 신고를 맡은 경찰관이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지난달 다시 수색이 시작됐다. 당시 담당 경찰관은 지난 22일 발견된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무단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