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청천동 달군 유정복 유세장···나경원·김예지 출동해
박찬대 향한 공세 집중···“인천 미래 맡길 사람 누구인가”
시민들 막판 표심 흔들···“박찬대 후보 향해 맹공” 끄덕
박찬대 향한 공세 집중···“인천 미래 맡길 사람 누구인가”
시민들 막판 표심 흔들···“박찬대 후보 향해 맹공” 끄덕
이미지 확대보기유세 차량 주변에는 붉은색 점퍼를 입은 지지자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고, 퇴근길 시민들은 걸음을 멈춘 채 연단을 바라봤다. 도로변에는 “유정복”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차량 경적의 소리와 응원 구호가 뒤섞이며 현장은 후보 평가로 웅성였다.
이날 집중 유세에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경원 의원과 김예지 의원이 직접 청천동을 찾았다. 선거 막판 승부처로 꼽히는 부평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었다. 그리고 유정복 후보가 연단에 오르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이와함께 “정당만 보고 투표할 것입니까. 인천을 위해 누가 일했는지, 누가 결과를 만들었는지 보고 판단해 주십시오.” 유 후보의 첫마디에 지지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는 곧바로 상대 박찬대 후보를 겨냥했다.
유 후보는 “독립유공자 외손이라고 알려졌던 부분이 실제로는 외가 쪽 22촌 관계로 확인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지만 선거에서 사실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과 보훈가족들의 명예는 누구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강한 어조를 이어갔다. 유세장의 분위기가 가장 뜨거워진 순간은 TV 토론회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유 후보의 목소리가 “토론회를 본 시민들이 ‘큰일 날 뻔했다’, ‘속을 뻔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공약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서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의 연단 아래에서는 “맞다”, “그렇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연설 장면을 촬영하며 귀를 기울였다. 특히 상대 후보의 개발 공약을 언급하며 “인천 발전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증되지 않은 정책이 아니라 이미 성과로 증명된 행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튜브에 박찬대가 5·18 유공자란 방송도 있어 왜 유공자 말은 없어 그때 나이 쯤은 중학생인데 설마, 진짜인지 확인한 결과 실제로 방송이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중년 시민은 “토론회를 보고 후보들 수준이 어느 정도 보였다”며 “결국 시정을 맡길 사람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김예지 의원도 독특한 비유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코이라는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서는 작게 자라지만, 넓은 강에서는 큰 물고기로 성장한다”며 “인천도 더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유정복 후보”라고 힘을 보탰다.
이미지 확대보기나경원 의원 역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유정복 후보는 장관과 재선 시장을 지낸 검증된 행정가”라며 “천원주택 정책과 원도심 개발, 글로벌 도시 전략 등 이미 결과를 보여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후보의 말이 아니라 실적을 봐야 한다”며 “인천의 미래를 실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청천동 사거리 일대는 유세가 진행되는 내내 사람들로 북적였다.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설을 들었다.
그리고 퇴근길 직장인들은 횡단보도 주변에 모여 후보들의 발언을 지켜봤다. 일부 시민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일부는 무표정하게 지나쳤다. 선거를 바라보는 민심의 온도차도 그대로 드러났는데, 한 가지는 분명했다.
본투표를 앞둔 인천시장 선거가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 후보의 자질과 정책, 경력 검증을 둘러싼 총력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청천동 사거리를 가득 메운 함성과 박수 속에서 “인천의 미래를 맡길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외치는 주인공은 유정복이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